로마에서 안전하게 관광하는 법

로마에서 안전하게 관광하는 법 몇 가지 알고 떠나세요

로마의 아름다운 골목길과 고대 유적들은 해마다 어마어마한 관광객들을 불러모으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방심하면 안 되는 곳들이 있습니다.

관광객 열 명 중 여섯 명 이상이 소매치기 당할 뻔한 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테르미니 기차역이나 콜로세움 주변에서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여권 없어지거나 카드 털리면 여행이 완전히 엉망이 되거든요.

거기다 복잡한 교통 상황이나 해 지고 나서 어디로 가야 안전한지 같은 것들까지 생각하면, 현지 사람들이 왜 여행책에 잘 안 나오는 안전 팁들을 챙기는지 이해가 갑니다.

로마를 제대로 즐긴다는 건 벌벌 떨면서 다니는 게 아니라, 소매치기 걱정은 접어두고 맛있는 젤라또랑 르네상스 미술품에만 집중하면서 당당하게 이 영원한 도시를 돌아다니는 거란 말이죠.

소매치기 피하는 방법

트레비 분수나 바티칸 박물관 같은 데는 소매치기들한테 딱 좋은 곳입니다.

잔뼈 굵은 애들은 떼로 몰려다니면서, 길거리 공연하는 사람들 뒤에 숨거나 어깨에 새똥 묻었다고 친절한 척 다가오면서 딴 데 정신 팔리게 만듭니다.

현지 사람들 하는 대로 하시면 돼요. 가방은 몸쪽으로 지퍼 잠그고, 현금은 앞주머니에만 넣고, 핸드폰은 절대 카페 테이블 위에 안 놔두는 겁니다.

남자분들은 지갑 앞주머니에 넣으시고, 여자분들은 주머니 달린 스카프 두르시면 좋습니다.

지하철 개찰구 지날 때는 가방 앞으로 안고, 사람 많은 데서는 백팩 가슴에 메시고요. 이런 작은 것들만 신경 써도 소매치기 당할 확률이 확 줄어듭니다.

로마에서 안전하게 돌아다니기

로마 대중교통 탈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밤 열 시 넘어가면 FreeNow 같은 앱으로 택시 부르는 게 낫습니다.

표 샀으면 바로바로 찍으세요. 검표원한테 걸리면 벌금 물어야 하는데, 검표원 흉내 내는 사기꾼들도 있거든요.

지하철 특히 A호선에서는 문 근처에 소매치기들이 득실거리니까 피하시고요.

짐 들어준다고 하면 조심하세요. 나중에 돈 달라고 할 겁니다. 안전하게 다니려면 위험한 곳 피해가는 기사 딸린 개인 차량 서비스 예약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로마에서 저녁에 갈 만한 곳

밤만 되면 로마 안전도가 확 달라집니다.

트라스테베레는 사람도 많고 활기차긴 한데 자정 넘어가면 골목골목이 좀 위험해질 수 있어요.

테스타치오는 진짜배기 나이트라이프 즐기기 딱 좋고, 프라티 쪽은 바티칸 근처라 그런지 분위기도 좋고 가로등도 환하게 켜져 있습니다.

밤에는 테르미니역 주변이랑 에스퀼리노 언덕 쪽은 가지 마세요. 외곽에 숙소 잡으셨으면 심야 트램 이용하시면 되고요.

캄포 마르치오나 판테온 근처 호텔들은 24시간 컨시어지가 있어서 안전한 택시 잡아주는 데가 많습니다.

급한 상황 생겼을 때 어떻게 할까

최악의 경우 대비해 놓으면 마음이 편하죠.

유럽 긴급 전화 112랑 카라비니에리 관광객 전용 번호 06 46951 저장해 놓으세요.

소매치기 당하거나 강도 만나면 경찰서 가서 신고하셔야 합니다. 테르미니역 경찰서가 외국인 사건 처리 경험이 많아요.

약국은 녹색 십자가 표시 있는 데인데 응급 처치 해줍니다.

24시간 여는 파르마치아 피람이 피아자 레푸블리카에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특히 여행 중이거나 원래 앓던 병 있으시면, 사설 병원 진료까지 커버되는 여행자 보험 하나 들어두는 게 좋습니다.